오충일 민주신당 대표는 김만복 국정원장이 아프간 피랍 한국인들의 석방 과정에서 언론에 노출된 데 대해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충일 대표는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출되지 않았어야 할 사람들이 노출됐다는데 대해 많은 논평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대표는 다만 김 국정원장이 협상 과정이 아니라 협상이 끝난 시점에 노출됐다면서 정부가 인질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