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수단 다르푸르 인종종교분쟁 해결을 위해 수단과 차드, 리비아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반 총장은 3일 오후 첫 방문지인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 도착해 시민단체 지도자들을 상대로 다르푸르 사태 해결 방안 등을 강연하고 4일 오전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부가 들어설 수단 남부 거점도시 주바로 이동해 지역 상황을 직접 파악할 계획입니다.
반 총장은 오는 5일에는 다르푸르 지역을 방문한 뒤 6일 카르툼에서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다르푸르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북부 아랍계와 남부 기독계 세력 간의 평화공존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