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NGO, 직항편으로 북에 구호 물품 공수
Write: 2007-09-04 10:46:23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가 최근, 북한에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긴급 수해 구호 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민간 구호 단체인 사마리탄즈 퍼스의 그레이엄 회장은,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미 정부가 지원한 5만 달러 어치를 포함해 모두 800만 달러 어치의 구호 물품을 직항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엄 회장은, 이번 구호품 공수가 미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직항편으로 이뤄진 것은 한국전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사마리탄즈 퍼스는 지난달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로트시를 출발해 다음날 평양에 도착한 보잉 747 전세기편으로, 항생제와 수인성 질병 예방약을 포함한 의약품, 정수장치, 공구와 담요 등 모두 75톤의 물품을 공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