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핵시설 폐쇄와 핵 불능화에 대한 2.13 합의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신의 대 북한 외교정책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5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체류 중인 시드니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말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 결과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게서 브리핑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아직까지는 북한이 자신들의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핵 프로그램을 전면 신고한다는 합의를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런 진전이 북한 핵 문제를 6자회담 틀 내에서 논의토록 한다는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