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9명의 후보 중 본경선 진출자 5명을 뽑는 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후보에 이어 정동영 후보가 2위, 이해찬 후보가 3위, 한명숙 후보가 4위, 유시민 후보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신당 국민경선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은 선거인단 만 명과 일반인 2천4백 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신당은 5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당선자 발표장에서, 본선 진출자 5명의 이름만을 발표했지만,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추가로 순위를 발표하게 됐다고 이 부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소감 발표를 통해 정정당당한 국민경선과 새로운 정치로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밝혔고, 정동영 후보는 후보 9명이 12월 대선까지 함께 해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이뤄내자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성과를 완결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고, 한명숙 후보는 12월 대선을 부패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깨끗한 한명숙의 대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후보는 신당에서 이명박 후보를 압도하는 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당은 오는 15일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돌며 한 달동안 순회경선을 실시한 뒤 다음달 15일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