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표된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1위 손학규 후보와 2위 정동영 후보의 득표수 차이가 50여 표에 불과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당 국민경선위원회는 1위 손학규 후보가 전체 만8천8백여 표 가운데 4천 4백 67표를 얻어 득표율 24.75%로 나타났고, 2위 정동영 후보가 4천 6백 13표를 얻어 24.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위 이해찬 후보는 2천 7백 9표를 얻어 득표율 14.37%로 나타났습니다.
5일 오후 신당 경선위원회는 4위 한명숙, 5위 유시민 후보라고 발표했지만, 경선위의 재집계 결과, 유시민 후보가 천9백13표로 4위, 한명숙 후보가 천7백 76표로 5위로 나타나 순위를 뒤바꿔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경선위원회는 당초 예비경선 결과가 본선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위와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다는 입장이었지만, 각 주자 진영에서 공개를 강력하게 요구하자 입장을 번복해 순위와 득표수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