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금세기 최악의 내전지역으로 일컬어지는 수단 다르푸르를 방문해 유엔-아프리카 혼성 평화유지군의 신속한 배치와 광범위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다음달부터 아프리카와 유엔의 혼성 평화유지군 배치가 시작되면 항구적인 평화정착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남.북 수단과 각 세력들의 정치적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또 수단 다르푸르 난민촌의 참상을 직접 살펴본 뒤, 특히 식수부족과 난민들의 빈곤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 총장은 6일 수단에서 바시르 대통령과 2차 회담을 갖고 평화정착을 위한 실천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