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은 오는 2010년까지는 새 회원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공개된 APEC 정상회담 성명 초안은 "회원국 문제를 2010년 이후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는 부분을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 대변인도 시드니에서 기자들에게 "새 회원국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APEC 회원국은 21개국으로 인도와 몽골, 콜롬비아 등이 APEC 가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소식통들은 회원국 확대가 정치적, 외교적으로 복잡한 문제라면서 국가간 경제적 차이, 그리고 아시아와 미주간 세 싸움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도 가입에 대해 미국은 지지하는 반면 중국이 견제하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