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는 6일 오후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회의와 추진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열어, 정상회담 수행원 선정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남북이 합의한 150명 규모의 수행원을 공식과 특별, 일반 수행원으로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150명의 구체적인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소식통은 이번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에 김장수 국방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 국방장관은 수행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서해상의 북방 한계선, NLL 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가 논의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