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李-朴 대리전 갈등 심화
Write: 2007-09-06 16:23:4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가 이명박 후보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대결 구도로 경선이 치러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 측 이규택 의원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 후보 측 남경필 의원의 지지가 불리해지자 이재오 최고위원까지 나서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협박하고 회유하며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이재오 최고위원이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 개입하는 것은 당내 화합을 저해하고, 당을 분열로 몰아넣는 해당행위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당 지도부는 해당행위를 일삼는 이 최고위원을 즉각 출당조치 하라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