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관계와 6자회담 진전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7일 오전 시드니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6자회담과 남북관계가 발전이 되면 적절한 시기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자는데 공감했고, 후 주석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남북문제 뿐 아니라 지역 평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