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상곤 전부산국세청장, '부정한 청탁 받은 적 없다'
Write: 2007-09-07 11:32:43 / Update: 0000-00-00 00:00:00
건설업자 김상진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수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취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해 앞으로 재판과정에 공방이 예상됩니다.
7일 오전 부산지법 제5형사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으로 출석한 정상곤 전 청장은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곤 전 청장은 김 씨와 만나서 식사 후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당시 세무조사와 관련한 제보가 가공의 세금계산서 발행에 관련한 것으로 조사범위도 한정됐기 때문에 편의를 봐달랐는 청탁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