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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윤재 후원금 2천만 원 재조사할 수도"

Write: 2007-09-07 11:33:59Update: 0000-00-00 00:00:00

건설업자 김상진 씨가 지난 2003년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전달한 정치후원금 2천만 원의 적법성과 성격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부산지검은 김 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사실을 김 씨 기소 무렵인 지난달 24일쯤 알았지만 김 씨가 내용을 조서에 담기를 거부해 본격적인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6일 김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이 사실을 다시 문서로 진술함에 따라 재조사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재조사를 하더라도 정치자금법 위반죄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힘든 만큼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 등 성격을 밝히는데 조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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