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제출에 따른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한미 FTA는 우리나라가 선진통상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조속한 발효를 위해 국회가 비준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생산적인 토론과 비판, 그리고 수용이 국회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가능한 빨리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한미FTA 선체결에 따른 선발의 이익, 선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약한 부분은 보완해 한미FTA의 혜택이 골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지금은 손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수긍하고 함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농업부문 등의 지원대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덕수 총리의 담화 직후 외교통상부 한미 FTA대책반 관계자를 통해 비준동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