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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시민, "대통령 취재 선진화 결단 내려야"

Write: 2007-09-10 11:37:43Update: 0000-00-00 00:00:00

유시민,

대통합 민주신당 대선 주자인 유시민 의원은 정부의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둘러싼 정부와 언론 간의 갈등과 관련해 큰 틀의 결단을 내려 문제를 해결할 것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습니다.

유시민 의원은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이 큰 방향에서 옳다는 대통령의 문제 의식에 공감한다면서도 그 취지를 달성하는데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 때문에 정부와 언론간 감정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며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리기 보다는 언론인들과 절충할 수 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의원은 특히 기자들이 부처 사무실에 무단 출입하는 것은 금해야 하지만 공무원과의 접촉 기회는 크게 제한받지 않도록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며 엠바고 즉 일정 시점까지의 보도 금지도 기자들이 직접 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다만 언론도 취재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객관성을 상실하고 획일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며 언론 권력도 과거 폐해 등에 대한 자기 성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자신이 10일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공개 건의를 한 것은 자신이 경선 후보로 뛰고 있어 대통령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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