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상진 관련 대출기관 책임자급 줄소환
Write: 2007-09-10 13:15:00 / Update: 0000-00-00 00:00:00
건설업자 김상진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0일부터 김씨의 재개발사업이나 대출 사기에 관련된 금융기관의 책임자급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 기금 그리고 부산은행의 고위직들을 상대로 대출과정에서 윗선이나 정치권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향군인회가 별다른 실적이 없던 김씨 회사에 당초 요청액보다 많은 940억 원이나 투자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정윤재 전 비서관의 후원금보다 더 많은 돈을 건넨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씨를 상대로 대상자가 누구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계좌 추적과 관련해서는 김씨가 철저하게 현금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김상진가 정윤재 전 비서관에게 후원금 2천만 원외에 돈을 더 줬는지를 조사한 뒤 조사결과에 따라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