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정아 사건 핵심 참고인들, 이번주중 소환
Write: 2007-09-10 14:16:32 / Update: 0000-00-00 00:00:00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모든 핵심 참고인들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 씨의 학위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 스님과 교수 임용 책임자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 책임자인 한갑수 전 광주 비엔날레 재단 이사장 등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장윤 스님과 홍기삼 전 총장, 한갑수 전 이사장측과 모두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 씨가 동국대에 임용될 당시 기획처장이었던 유석천 동국로열대 총장이 미국에서 귀국할 수 있도록 동국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소환에 앞서 지난 4일 신 씨의 자택과 사무실, 이메일, 통화 내역 등을 압수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이번 주 중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 씨의 개인 회생 신청 관련 자료와 성곡미술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도 제출받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