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일 美 쇠고기 검역 전문가 회의 열려
Write: 2007-09-10 15:09:49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가능 부위와 광우병 위험 해소 여부 등을 논의할 검역 전문가 회의가 열립니다.
농림부는 11일 오후 정부 과천 청사에서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하는 전문가 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된 쟁점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입 대상에 뼈까지 포함하라는 미국 측 요구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 논리를 개발하는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11일 전문가 회의를 거친 뒤 다음주쯤 가축방역협의회를 다시 열어 정부의 협상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측은 지난 5월 국제수역 사무국의 광우병 위험 통제국 평가를 받은 뒤 이 기준에 맞춰 일부 광우병 위험 물질만 제외하고는 뼈까지 수입하는 등 개방 범위를 대폭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