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상진 의혹' 정윤재 전 비서관 곧 소환
Write: 2007-09-11 09:16:58 / Update: 0000-00-00 00:00:00
건설업자 김상진씨와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곧 출두할 것으로 보여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정 전 비서관은 10일 조선과 중앙,동아 등 신문 3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지난 2003년 김씨에게 받은 정치후원금은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정 전 비서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고소 내용은 물론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로비를 벌인 정.관계 인사의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구속수감 중인 김씨에 대한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상진씨를 둘러싼 의혹은 김씨 구속 이후에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말 재개발 사업 관할 경찰서 서장과 간부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로비 의혹을 사고 있고, 관급공사 가짜 재무제표를 만든 사실도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