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변양균, 청와대 거짓말' 맹비난
Write: 2007-09-11 09:54:41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서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이 신정아씨와 빈번히 연락을 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변 실장과 청와대가 공직자로서 가장 나쁜 행태인 거짓말로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변 실장이 신씨와의 관계를 강력히 부인해왔고 노무현 대통령도 '소설같다'고 했다면서 국민은 또 한번 속았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어 검찰이 국민들에게 사실을 밝히기 전에 청와대에 먼저 보고한 것은 그 동안 검찰의 독립성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청와대의 주장과 배치된다며 청와대와 검찰의 사전 조율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양균 실장이 신정아 게이트의 끝인지, 배후는 없는지 밝혀야 하면서 꼬리자르기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