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주자들은 11일 열린 경제분야 정책토론회에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자의 정책 비전을 내세우며, 서로의 경제공약과 경제관 등에 대해 치열한 비판을 주고 받았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경제성장률 연 6% 성장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해찬 전 총리의 총리 시절 경제성장률이 4.4%에 불과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저출산과 국민연금기금 고갈이 예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학규 전 지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정동영 전 장관이 개성공단 추진을 정 전 장관의 주요 성과로 주장하는 데 대해, 대통령과 총리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던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은 개성공단을 복합경제특구로 만들어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고, 한명숙 전 총리는 일자리를 마련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