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권 "변양균 사건, 노 대통령 사과해야"
Write: 2007-09-11 17:13:49 / Update: 0000-00-00 00:00:00
범여권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사건 연루 의혹 등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신정아씨 의혹 배후에 변 전 실장이 있었음이 드러났다며 청와대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청탁 의혹 등 청와대 인사들이 여러 사건에 자꾸 개입되는 것은 정권 말 공직기강 해이와 함께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제 식구 감싸기를 한 데 대해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이어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정윤재 전 비서관 등이 관련된 의혹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진상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