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관계법을 가장 먼저 처리하자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민생을 포기하는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충일 당 대표는 한나라당이 허위사실 폭로금지나 북한의 대선개입이 드러나면 당선무효로 하는 조항을 정치관계법에 포함시키자는 건 대선결과 승복에 있어서 위험한 발상으로 '이명박 방탄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한나라당이 민생현안 우선 처리를 이유로 국감을 연기하더니 이제는 정치관계법 개정을 우선처리하자는 것은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민생이 희생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에 대해 추석 전 TV 토론을 통해 검증할 것을 공개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