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노 대통령, 후보 언급 적절치 않아"
Write: 2007-09-12 10:42:47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경선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신당 손학규 경선 후보를 비난한데 대해 대통령이 후보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경선 후보는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에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청와대도 후보들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나 행위는 자제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매사를 청와대 공작처럼 주장하는 행위를 그만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경선 후보는 한나라당이 신정아 사건 실세 배후 의혹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이번 일이 대선 후보들과 관계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이를 대선용으로 활용한다면 국민들이 음해라 생각해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과 변양균 전 실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공적인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해찬 경선 후보는 이어 변 전 실장이 잘못한 것은 사실인 것 같고, 변 전 실장이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것 자체가 참여정부에 도덕적 상처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