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검은 변양균 전 실장이 신정아씨의 동국대 교원임용을 추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5년 변 전 실장이 자신에게 신씨를 교수로 추천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변 전 실장이 교원임용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참고인 진술이 나옴에 따라 변 전 실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를위해 신정아 씨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장윤 스님과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각각 소환해 변 전 실장이 신 씨의 교수 임용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