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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양균씨 이번주 조사, 한갑수씨 소환

Write: 2007-09-12 11:35:54Update: 0000-00-00 00:00:00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 지방검찰청은 11일과 10일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장윤 스님을 각각 불러 조사했으며, 12일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와 현재 진행중인 성곡미술단의 기업 후원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가급적 빨리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혀 이번주 안에 변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변 전 실장은 신정아 씨가 동국대 교수에 임용될 수 있도록 홍 전 총장에게 추천한 뒤 신 씨의 가짜 학위에 대한 의혹이 터져나오자 장윤 스님에게 연락해 사건을 무마하려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기획예산처 차관과 장관으로 있던 시절, 신 씨가 몸담았던 성곡미술관에 기업 후원을 유치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변 전 실장이 머물러온 서울 수송동 호텔과 사무실 등에 대해 어제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사생활 보호와 압수수색 필요성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변 전 실장의 청와대 사무실 컴퓨터를 제출받아 분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함께 미국 수사 기관에 신 씨의 소재 파악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가능성이 보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신 씨의 주거지가 거의 확인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11일 광주지검 등에서 검사 4명을 추가로 지원받아 수사팀을 2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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