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에 2천5백만달러에 상당하는 첫 중유를 제공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부시 행정부가 최근 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에 2천5백만 달러 상당의 첫 중유제공 준비를 검토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북핵폐기 협상이 진척을 이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미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부시 행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첫 중유 선적 검토를 시작해도 좋을 정도로 북핵폐기의 초기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