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획처, '신정아 그림 구입 확인 못 해주겠다'
Write: 2007-09-13 13:46:17 / Update: 0000-00-00 00:00:00
변양균 씨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부처 예산으로 신정아 씨에게서 그림을 구입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기획예산처는 그림 구입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예산처 장영철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림 구입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또 '당시 예산을 들여 신 씨로부터 그림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변양균 씨는 지난 2005년 6월, 장관실 보좌 직원을 통해 신정아 씨에게 그림 구매 의사를 밝혔고, 그 무렵 장관실 그림을 교체한 것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