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범 자이툰부대 사단장이 국익과 다국적군에 속해 있는 한국군의 위상 등을 이유로 사실상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을 희망하는 언급을 해 주목됩니다.
윤 사단장은 지난 8일 자이툰부대를 방문한 국방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자이툰 부대가 현지에서 좋은 결과를 달성했지만 거기에 만족하기 보다는 국가이익으로 표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저의 솔직한 심정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국가이익으로 귀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자이툰부대가 올해 이후에도 파병연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국방부는 자이툰부대의 연내 임무종결 여부에 대한 보고서를 이달 내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