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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변양균 차명계좌 & 신정아 대포폰 수사

Write: 2007-09-14 10:54:05Update: 0000-00-00 00:00:00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 씨 비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 지방검찰청은 변 씨와 신 씨가 차명계좌와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위 공직자였던 변 전 실장이 고급 호텔에 장기 투숙하면서 한 달에 최소 6백 만원인 숙박비를 공개된 계좌를 통해 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불법으로 차명 계좌를 보유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평소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신 씨가 자신의 명의가 아니라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한 정황을 확인하고, 신 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휴대전화 번호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 씨가 동국대 교수에 임용된 시점을 전후해 동국대가 교육부의 각종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165억 여원을 지원받기로 한 과정에 변 씨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교육부 공무원들과 동국대의 예산팀 관계자들을 사흘째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변 씨의 소환 시점에 대해 물적 증거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밝혀 변 씨의 청와대 컴퓨터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후에 소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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