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열리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특별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북 교육과 간담회가 15일 열렸습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 회담 본부에서 열린 15일 간담회에는, 47명의 특별 수행원 가운데 34명이 참석해 방북시 유의할 점 등을 설명 받았습니다.
또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 여성 분야 등 네 분야로 나눠, 이번 정상회담 기간 진행될 북측 인사들과의 간담회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15일 방북 교육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세현 민화협 상임의장 등 34명이 참석했고, 구본무 LG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3명은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들 13명을 대상으로 다음주에 2차 방북 교육을 가진 뒤, 오는 21일쯤 전체 특별 수행원을 대상으로 추가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