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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시리아에 농축우라늄 핵시설 판매"

Write: 2007-09-15 14:02:23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은 시리아에 핵시설을 판매했으며, 이는 우라늄 농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이같은 내용을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문제에 밝은 소식통들을 통해 지난달 말쯤 입수했다"면서 "이 정보는 미국 관련부처 내부에서 코드명 '과수원'으로 불렸다"고 소개했습니다.

폭스는 또 "당초 이 정보는 이스라엘 채널을 통해 입수했고, 미국 자체의 항공 촬영 사진의 지원도 받았다"면서 "시리아가 핵무기 제조 목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북한을 통해 핵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미 정보당국 관리들이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들은 미국 정보 관리들이 자신들과의 접촉에서 "북한이 핵과학자와 엔지니어, 기타 핵관련 요원들을 시리아에 파견했다"고 말했다고 폭스는 전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직 고위관리는 "미국 정보당국 내에서 북한에서 시리아로 파견된 핵관련 인력들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특히 "북한이 의혹을 받고 있는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과 관련해 아직도 장비를 구입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노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수의 다른 소식통들도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문제를 미 관리들이 논의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고 폭스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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