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17대 대통령 후보로 권영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민주노동당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개표 결과 권영길 후보가 유효투표 3만6천2백여 표 가운데 만9천백여 표, 52.7%를 얻어 득표율 47.3%에 그친 심상정 후보를 5.4% 차이로 누르고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권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 진보적 정권 교체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며 대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15일 대선후보 선출로 권 후보는 3번째 대선 도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권 후보는 지난 9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함에 따라 2위를 차지한 심상정 후보와 15일 결선 투표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