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불능화 실무팀이 15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 러시아 실무팀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국무부의 성 김 한국과장 등은 15일 오전 11시쯤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15일 오후,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 외교 기획단장 등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하고, 북측과 협의한 불능화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로 구성된 불능화 실무팀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영변 핵 시설을 시찰하고, 북측과 불능화를 위한 기술적 방법을 협의했습니다.
3개국 불능화 실무팀은, 이번 방북 결과를 오는 19일쯤 시작하는 6자 회담에 보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