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 지역에서 치러진 대통합민주신당의 첫 순회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두 지역 선거인단 유효 투표수 만 5천 659표 가운데 5천 2백 65 표, 33 %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손학규 후보가 4천 89표를 얻어 26%의 지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3천 4백 14표를 얻은 이해찬 후보가, 4위는 유시민 후보가 2천 8백 90표로 뒤를 이었습니다.
4위에 그친 유시민 후보는 경선결과 발표 직후 경선포기와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정동영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29일의 광주,전남 경선에 앞서 기선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15일 투표는 8만 4천 2백 57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만 5천 6백 66명이 참여해 18.59%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신당은 16일은 강원 충북 지역에서 순회 경선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