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반출된 핵물질로 의심되는 물건이 9월 초 시리아로 반입됐으며,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한 시설을 공습했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유명한 중동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북부 타터스항에 지난 3일 북한 핵물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 선박이 입항했고, 그로부터 사흘 뒤 이스라엘 군이 유프라테스 강변에 있는 시리아의 핵의혹 시설을 폭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작전은 극비리에 단행됐으며, 관련 보도 역시 철저히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물이 핵시설이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