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파문을 일으키고 해외로 잠적한 신정아 씨가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신정아 씨는 16일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하는 도쿄 나리타발 인천행 일본항공 953편에 탑승했으며 오후 5시 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신정아 씨는 공항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와 이번 사태의 배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만 말한 채 탑승구로 들어갔습니다.
신정아 씨는 베이지색 상의에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차림이었으며 간단한 짐만을 들고 혼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