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8일부터 평양을 방북하는 1차 선발대에 대통령 전용 차량이 동행합니다.
1차 선발대 단장을 맡고 있는 통일부 이관세 차관은 17일, 선발대가 경의선 도로를 이용해 방북할 것이라며, 대통령 전용 차량과 운전 요원도 함께 간다고 밝혔습니다.
이관세 차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 방북할 대통령 전용 차량 가운데 한 대가 선발대에 포함됐다며, 북측 도로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운전 요원이 행사장 위치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관세 차관은 또, 1차 선발대는 경호와 통신, 의전, 보도 등의 분야에서 세부 협의를 하고, 숙소와 회담장, 참관 후보지 등을 사전 답사하며, 대표단의 체류 일정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관은, 북측이 1차 정상회담 준비 과정보다 부드럽고 개방적이라며, 남측의 요구 사항을 잘 수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8일 오전 방북하는 1차 선발대는 오는 21일 오후 돌아올 예정이며, 2차 선발대는 오는 28일 평양으로 떠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