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들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대국 관계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17일 12박 13일간의 미국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환송 나온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나 나라 일을 맡으려는 사람들은 외교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결국 성공할 것이며 남북관계도 잘 풀려 내년부터는 한반도 평화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다 전 관방장관이 신임 총리로 확정적인데 대해 그동안 일본이 지나치게 우경화돼서 상당히 걱정됐지만 이제는 한반도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7일 자리에는 손학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가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