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9일부터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핵 6자회담 본회의가 연기됐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17일 오는 19일 6자회담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관련국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이번 주 안에는 회담이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 비핵화의 대가로 중국 측이 지원하기로 한 5만 톤의 중유 수송 작업이 끝나지 않아 북한이 6자회담 개최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나돌고 있지만 심각한 이유 때문에 연기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