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순회 경선 초반 4연전을 끝낸 세 명의 후보들은 추석연휴 직후 열리는 광주,전남 경선에 대비해 전략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초반 4곳 중 3곳에서 1위를 차지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머물면서 대세론을 굳히기 위한 표심 다지기를 할 예정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경선 초반 일부 지역에서 경쟁 후보지지 몰표가 나온 상황을 '조직 동원'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취할 계획이며, 당장 18일, 정 후보에 앞서 광주를 찾아가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후보는 17일밤, 후보를 사퇴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의원, 그리고 친노의원들과 만나, 친노 주자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으며, 앞으로 후보를 사퇴한 그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