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차 선발대 35명이 18일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또 대통령 전용 차량을 몰고가면서 평양~개성간 고속 도로 등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통일부 이관세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1차 선발대는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 회담 본부를 출발, 경의선 도로를 타고 방북해 숙소인 고려 호텔에 도착한 뒤 21일까지, 대표단의 체류 일정을 협의하고, 숙소와 회담장, 참관 후보지 등을 사전 점검하게 됩니다.
선발대 멤버들은 또 의전과 경호, 통신과 보도 등 분야별로 세부 협의를 진행해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관체 차관은, 지금까지 북측과 문서 교환 방식으로 실무 협의를 해 왔다며,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협조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차 선발대는 오는 21일 돌아오게 되며, 오는 28일에는 2차 선발대 34명이 역시 육로로 방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