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18일 워싱턴에 도착해 13일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내셔널프레스클럽 특별연설 등을 통해 6자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그리고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콜린 파월, 올브라이트 등 전직 미 국무장관, 의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05년 4월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