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차 선발대 35명이 18일 경의선 육로로 평양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또 대통령 전용 차량도 동행해 평양~개성간 고속도로 등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통일부 이관세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1차 선발대는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 회담 본부를 출발해 오후 12시 30분에 숙소인 고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선발대는, 개성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다 북측 서흥 휴게소에 잠시 들러 시설들을 점검했습니다.
이관세 차관은 대통령 전용 차량이 이동 간에 특별한 문제 없이 평양에 잘 도착했으며, 북측은 정상회담 준비에 바쁘다고 전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이관세 차관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대표단의 체류 일정을 협의하고, 숙소와 회담장, 참관 후보지 등을 사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관체 차관은, 지금까지 북측과 문서 교환 방식으로 실무 협의를 해 왔다며,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협조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차 선발대는 오는 21일 돌아오게 되며, 오는 28일에는 2차 선발대 34명이 육로로 방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