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16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명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남북 적십자사는 18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측 99가족과 북측 100가족의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 상봉 대상자는 다음달 17부터 19일까지 남측 가족을, 남측 상봉 대상자는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북측 가족을 금강산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번 상봉 대상자 가운데 남측 최고령자는, 올해 98살의 김탁 옹으로 북에 있는 딸 67살 정매씨와 손자를 만나며, 북측 최고령자는 87살 현수강 옹으로 남에 있는 부인 86살 김자영 할머니와 자녀들을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