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대운하 환경자문단 발족…공약 손질 본격착수
Write: 2007-09-18 17:29:4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한 환경자문단을 발족하고 공약손질과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운하정책 환경자문단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운하와 관련해 환경파괴 논란과 사고 위험을 지적받고 있는 조령터널을 뚫지 않고 우회로를 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는 조령터널의 대안으로 낙동강 상류인 경북 상주에서 속리산 협곡을 지나는 충주 달천으로 이어지는 제3의 노선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럴 경우 운하 길이가 10㎞ 가량 늘어나고 표고 차는 110m에서 300m로 커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문단은 이와 함께 환경파괴와 수질오염 논란을 최소화하고 운하가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