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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선후보 권영길 `쪼개기 후원' 수사 난항

Write: 2007-09-19 14:29:33Update: 0000-00-00 00:00:00

언론노조로부터 불법으로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을 지낸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체포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고 언론노조 관계자와 이수호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 등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주변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또한, 민주노총으로부터 천만 원 상당의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민주노동당 단병호ㆍ천영세 의원을 서면 조사했고 언론노조로부터 5천 여만원의 불법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길 후보에게 4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해당 의원들이 소환조사에 절대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후원금을 제공한 언론노조 관계자와 돈을 받은 권 후보의 보좌관 등을 모두 조사했다"며 "검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본인의 해명을 들을 의무가 있다"고 말해 권 후보 직접 조사가 불가피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선 전에 권영길 후보 등이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건 처리가 대선 이후로 넘겨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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