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리아 간 핵 협력 의혹에 대해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은 “북한 핵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부터 북한의 핵 확산을 우려해왔다”면서 핵 확산 문제를 6자회담에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길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북한 체제의 본질에 대해 어떤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마치 미국이 오랫동안 북한의 핵확산 활동을 걱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는 것은 틀린 것이라면서 북한 핵 프로그램을 가동 중단하도록 집중했던 것도 바로 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시리아 핵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앞으로 계속 추적하겠다면서 북한의 핵확산 문제를 다루기에는 6자회담이 가장 적합하다고 라이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시리아 핵거래' 의혹의 진실 여부 관련 특정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피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