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0일 중국이 다음주 중에 북핵 6자 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북한 등 회담 참여국들에게 모두 통보했으며 북한은 중국의 제안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6자 회담 참여국들과 협의를 완전히 마무리지은 것은 아니지만 제안을 받은 국가들이 모두 긍정적 회신을 보낸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북한이 제안을 수용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중유 제공 지체를 이유로 한차례 연기됐던 6자 회담이 다음주 중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