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에 따른 북한 핵시설의 폐쇄와 봉인을 환영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51차 IAEA 총회는 ▲영변 핵시설의 폐쇄.봉인을 환영하고 ▲영변 핵시설에 관한 IAEA의 검증활동을 승인하며 ▲`9.19 성명'과 `2.13 합의'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 북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이 결의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고 북한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 등 북한의 추가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61개국이 대북 결의를 공동제안한 것은 최근 6자회담의 진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국 대표단은 밝혔습니다.
IAEA는 지난 7월 두차례의 감시검증단을 보내 북한의 주요 플루토늄 생산 시설인 영변 원자로의 폐쇄를 확인했습니다.